저도 원래 쇼핑 되게 좋아하고
보여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어서
매달 월급 받은 거 모을 생각 안 하고
무조건 쇼핑 아니면 친구들과 술 마시는 걸로 돈을 다 탕진했었는데
올해 28살 들자마자 친구들은 서서히 결혼하고
결혼 자금도 모아놓는 것 보면서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나이는 차고 모아둔 돈은 하나 없는 제 자신을 보면서
두려워지기 시작했구요.
그래서 돈 쓸 때마다 '이게 나한테 과연 필요할까'
'남들이 보는 시선이 뭐가 중요해, 그 사람들이 내 미래를 책임져줄 것도 아닌데'
라는 생각으로 다시 생각을 다잡고
차근차근 조금씩 무리가 안 되게 모았는데
아직 돈이 저축되는 속도는 느리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모으고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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