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돼지꼬리’ 봤다면? 방심은 금물!
자동차 계기판에는 돼지꼬리로 불리는 경고등이 있다. 모양이 꼭 짧게 말린 돼지꼬리를 연상케 하여 정식 명칭보다 별칭으로 더 많이 불린다. 눈썰미가 있는 사람은 돼지꼬리 경고등이 시동을 켤 때 잠시 점등되었다가 사라지는 것을 자주 봤을 것이다.
경고등은 차량의 문제를 표시하는데, 돼지꼬리는 위험 신호가 아닌 주의 신호이다. 당장 점검이 필요한 표시는 아니지만 확인이 필요하다.
돼지꼬리 경고등!! FM 시동법! 돼지꼬리 경고등 확인 필수!
돼지꼬리 경고등의 정체는?
디젤 차량에서만 볼 수 있는 표시로 정확한 명칭은 ‘예열 플러그 경고등’이다. 시동 버튼을 눌러 ON상태가 되면 계기판에 나타났다가 예열이 완료되면 사라진다. 사라진 상태에서 시동을 켜는 것이 FM이다. 경고등이 사라지는 시간은 엔진의 냉각수 온도에 따라서 다르다.
● 점검 – 돼지꼬리가 계기판에서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나타나면 ⚡예열 플러그 단선•온도센서 오류•DPF 막힘이 원인일 수 있으니 정비센터를 방문하여 점검을 받는 것이 권장해요.
자동차 예열이 중요한 이유는?
외부 온도가 낮으면 경유차는 연소실의 온도가 차가워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 이때 예열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시동을 걸면 엔진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따라서 버튼식 자동차도 브레이크를 밣고 바로 시동을 켜는 습관이 자제해야 한다.
● 꿀팁 – 공회전이 끝나고 출발 후 5분 정도는 급가속, 급제동을 피하고 RPM을 높이지 않으면서 주행해야 엔진과 변속기에 무리가 가지 않아요.
에필로그 위험 신호 경고등은 무엇일까❓
자동차 경고등은 색깔별로 의미가 다르다. 녹색은 정상 작동, 노란색은 주의, 빨간색은 위험이다. 보통 방향등이나 전조등은 녹색으로 표시되며, 주의는 타이어 공기압, ABS, 연료, ESC, 워셔액 등 당장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아닌 것들이 대다수이다. 반면에 빨간색은 브레이크, 엔진오일 압력, 배터리, 냉각수 등 차량 운행의 여부를 결정할 정도의 심각한 문제이니 당일 바로 점겅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