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업도 백패킹, 왜 버킷리스트일까?

업도는 바람과 별을 품은 섬이다. 늘 바람이 불고 밤이 되면 하늘이 별로 뒤덮인다. 이 소름 돋는 풍경 때문에 육지에서 멀리 홀로 떨어져 있어도 외롭지 않은 섬이다. 특히 가진 것이 많고, 멀리서 보면 바다에 납작 엎드린 형태로 지대가 낮아서 백패커에게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성지로 꼽인다.

Spoiler

굴업도 백패킹, 왜 버킷리스티일까?

local_hospital여행Tip : 굴업도는 인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섬이다. 가는 데 2시간 이상이 걸려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은 아니다. 그러나 거리적 부담은 사람의 발길을 뜸하게 만들어 오히려 원시적 자연이 보존될 수 있는 보호막이 되었다.

이 섬은 전체가 낮은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고 크기는 작지만 해변, 사구, 초원, 숲길을 모두 가지고 있어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다. 특히 굴업도를 백패킹의 성지로 만든 언덕 위에 펼쳐진 드넓은 초지는 최고의 백미를 자랑한다. 이 언덕에 오르면 떼를 지어 이동하는 야생 사슴을 볼 수 있고, 가을이 되면 억새들이 사방에서 춤을 추는 환상적인 장면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무엇보다 정상에서 텐트를 치고 바다로 녹아드는 태양과 어둠이 내린 후 쏟아지는 하늘의 별은 영원히 기억될 순간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