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밤에 가볼만한곳, 1급 야경 5곳은?

주의 야경은 여느 도시와 다르다. 도시 전체가 거대한 박물관이기에 달이 뜨고 별이 빛나는 밤이 되면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든다. 또한 눈에 닿는 모든 것을 스치듯 보는 것이 아니라 오래 보게 된다. 특히 눈에 새겨진 장면이 그대로 녹아서 신경과 혈관을 타고 마음과 뇌로 흘러 아주 깊숙한 곳에 각인되어 영원히 남게 된다. 그래서 경주는 맑고 은은한 야경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로 손 꼽히는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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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s_one월정교 – 밤에 더 빛나는 다리이다. 달이 뜨고 조명이 빛을 내면 물에 또 하나의 다리가 만들어져 장관을 이룬다. 경주 야경의 백미이자 가장 유명한 곳이다. 사진을 발로 찍어도 베스트 샷이 나온다.

looks_two동궁과 월지 – 신라시대 연회를 베풀던 장소이다. 고고한 역사가 잠들어 있는 만큼 해가 지면 드러나는 안압지의 위용은 글과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다. 보고 있으면 황홀함에 빠져 머리가 몽롱할 정도이다.

looks_3보문호수 – 여느 호수의 야경과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 예쁨에 대하여 아주 보수적인 사람도 밤에 물든 보문호수를 보면 넋이 나간다. 평소 사진을 찍지 않던 사람도 핸드폰을 꺼내지 않는 사람이 없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아름드리 나무 때문에 아주 큰 정원처럼 느껴진다.

looks_4서출지 – 혼자만 알고 싶을 야경 명소로 유명하다. 서출지는 다른 명소보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서 혼자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소박하지만 우아함을 품고 있어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가 된다. 둘레는 약 200m로 여러 번 걸어도 지겹지 않다.

looks_5대릉원 – 신라시대의 왕릉과 고분들이 있는 곳이다.  밤에 가면 은은한 불빛에 감싸인 무덤이 형형한 힘을 발산한다. 마치 한반도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처럼 느껴진다. 특히 새싹이 돋고 꽃이 피는 봄밤에 방문하면 수련한 목련이 아름다운 자태를 발산한다.

local_hospital여행Tip : 야경을 볼 때 역사적 지식을 알고 보면 더욱 시야가 넓어지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1시간 정도만 투자해도 각 명소에 대한 지식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으니 꼭 잊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