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하고 찬란했던 드라마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리고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 드라마이다. 당시 높은 인기로 인해 메인 OST는 매년 겨울마다 차트 순위권에 오르고 있으며 극중 둘의 만남을 아련하게 그렸던 캐나다 촬영지는 지금까지도 여행자의 발길을 이어지고 있다.
looks_one어느 도시에서 촬영했을까? – 퀘백시티이다. 이 도시는 캐나다에 있으며 도시 전체가 역사적 가치가 있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특히 북미에서 거의 볼 수 없는 성곽이 있으며 ‘작은 프랑스’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인구의 90%가 프랑스 출신이고 거리를 걸을 때 시선이 닿는 대부분이 프랑스 느낌이 물씬 풍긴다.
looks_two도깨비를 찍었던 명소는? – 도깨비는 올드퀘백의 명소에서 집중적으로 촬영되었다. 해당 명소로 쁘티 샹플랭 거리(쇼핑하기 좋은 곳)•플레이스 로얄(교화와 벽화가 있음)•페어몬트 르 샤또 프롱트낙 호텔(퀘벡시티 최고의 랜드마크)•뒤프랭 테라스(세인트로렌스 강을 감상하기 좋은 곳)•시타델(군사 목적으로 지어진 성곽)•아브라함 평원(최고의 포토존)•퀘벡 주의사당•부티크 노엘(365일 내내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 등이 있다.
local_hospital여행Tip : 직항이 없기에 토론토를 경유하는 것이 가장 빨리하는 방법이다. 퀘백 자체도 크지 않고 여행으로 가는 지역은 또깨비에 나왔던 올드퀘백 내에 모두 위치하고 있다. 외곽으로 이동하지 않는 이상은 도보로 충분히 관광을 즐길 수 있으며 2~3일 정도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