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아플 정도로 환상적인 비경은 본디 얼굴을 대놓고 내밀지 않는다. 그것들은 늘 숨어 있으며 항상 조용하고 고즈넉한 공기 속에 둘러싸여 있다. 제주도의 소천지가 딱 그러하다. 이름부터 매혹적인 소천지는 그 빼어난 미모를 앞에 드러내며 유세를 떨지 않고, 그저 혼자서 조용히 여행자를 기다린다. 자신을 완전히 낮추고 엎드려 있어 섬세히 살피지 않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눈이 아플 정도로 환상적인 비경은 본디 얼굴을 대놓고 내밀지 않는다. 그것들은 늘 숨어 있으며 항상 조용하고 고즈넉한 공기 속에 둘러싸여 있다. 제주도의 소천지가 딱 그러하다. 이름부터 매혹적인 소천지는 그 빼어난 미모를 앞에 드러내며 유세를 떨지 않고, 그저 혼자서 조용히 여행자를 기다린다. 자신을 완전히 낮추고 엎드려 있어 섬세히 살피지 않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local_hospital여행Tip : 소천지는 이름처럼 백두산의 천지를 쏙 빼닮은 장소이다. 담장처럼 솟은 화산암이 소천지 안쪽을 바다와 완전히 분리시켜 굉장히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밖은 쉴 새 없이 파도치지만 안은 고요하기 그지없다. 특히 날씨가 맑고 바람이 없는 날에는 소천지에 투영된 한라산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제주도의 숨은 비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썰물과 파도를 타고 넘어온 온갖 물고기를 볼 수 있어서 손꼽히는 스노쿨링 명소이다.
소천지의 위치는 제주대학교 연수원을 찾은 뒤 그곳에서 좌측 전망대 바다를 정면으로 우측 올레 6코스 길에 진입해 소천지 표지판을 따라 10분가량을 걸어가면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