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하는 영화가 원령공주이다. 신비로운 숲을 배경으로 자연과 인간의 대립을 다룬 영화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철학이 녹아있다. 구상만 16년이 걸렸고, 제작기간도 3년이 넘을 정도로 시간이 빗고 세월이 만든 작품이다. 그리고 그에게 원령공주를 만들도록 영감을 주었던 장소가 야쿠시마이다. 야쿠시마는 녹색의 섬이자 신비의 숲으로 세상에서 가장 습한 곳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실제로 숲을 방문하면 영화에서 봤던 모든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