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약소불고기, 왜 ‘보약’ 고기일까?

릉도는 해산물보다 산채와 육고기가 더 유명한 특이한 지역이다. 사면이 바다임에도 산과 들에서 나는 것이 더 귀한 대접을 받는다. 특히 울릉도의 약소는 섬을 대표하는 오징어를 잊게 만들 정도로 뛰어난 맛으로 유명하며 한우보다 더 귀한 대접을 받는다. 그 이유는 독특한 먹이를 먹고 자라서 고기가 아닌 보약으로 통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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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소는 왜 약초를 먹을까?

local_hospital여행Tip : 울릉도 약소 불고기는 많은 미식가들이 추천하는 메뉴이다. 약소란 약초를 먹인 소를 말하는 데, 울릉도의 지역적 특성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울릉도는 화산섬으로 산세가 험하고 물이 부족하여 벼농사가 불가능한 지역이다. 대신에 여름은 서늘하고 겨울은 따뜻한 기후여서 목초(576종)가 풍부하게 자랄 수 있어 볏짚 대신에 소들이 산채와 약초를 먹어서 약소가 되었다. 소들이 즐겨 먹는 목초로 바디, 미역취, 부지갱이, 쑥, 삼나물, 전호, 독활, 칡 등이 있다.

약소는 한우와 달리 약초의 풍부한 영양과 특유의 향기가 배어 있으면서 지방질이 적어 독특한 맛이 나면서 육질이 단단하다. 다만, 한정된 사육두수 때문에 유통량이 적어서 가격이 비싼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