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영화를 봤다. 영화 속 대만의 풍경은 90년대 감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이 감성이 풋풋한 남녀의 만남과 이별을 다룬 이야기를 만나니 빛을 발하는 듯하다.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여럿이다. 10년 전만 해도 낯선 나라로 인식되었으나 지금은 친숙할 정도로 가깝게 여겨진다. 또한 국토는 작아도 나라는 돈이 많다. 제주도와 비교하는 건 선을 넘는 것이다.
대만의 면적은 큰 편에 속할까?
❶ 대만은 제주도보다 클까? – 대만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 국가이다. 국토 면적에 비해 사람들이 많아서 인구 밀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국토의 모양새가 제주도와 비슷해서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주도보다 20배 큰 나라이다. 제주도는 차로 하루만에 한 바퀴 돌 수 있으나 대만은 쉽지 않다. 우리가 크다고 느끼는 태평양에 있는 하와이보다 더 큰 면적을 자랑한다. 물론 뉴질랜드와 비교하면 훨씬 작다.
❷ 대만의 국토 체감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 – 대만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일본과 비교하면 무려 ⅒ 수준이다. 일본이 전 세계 국토 면적에서 62위를 차지하고 있기에 대만의 국토는 굉장히 작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며 대만을 통째로 집어삼키기 위해 혈안인 중국과는 그 차이가 266배 작다.
● 대만의 국토 순위는 135위다. 크기에 비해 순위가 제법 높은데 놀랍게도 대만보다 작은 나라가 60개국이나 더 있다. 국토에서도 파레토의 법칙(80:20)이 적용되는 듯하다. 중국으로 인해서 바람 앞의 등불처럼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겠으나 앞으로도 자유롭기를 희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