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택 안 뗀 옷, 한 번도 안 쓴 화장품이 꽤 많아요..
그런데도 또 사는..
의무로만 가득 찬 삶이라는 게 진짜 공감되는 게
나갈 곳이라고는 알바, 독서실밖에 없고
지금 당장 쓸 일도 없는데
언젠가 멋지게 쓸 날을 상상하면서 자꾸 사는 거란 걸 느낌..
집에 쌓여있는 새 물건들 보면 뿌듯하다가도
가끔은 한숨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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