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는 그냥 떠날 수 없다. 여행이 삶인 사람은 단촐하게 배낭 하나만 매고 떠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사람은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성격이 꼼꼼한 사람일수록 준비 단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이는 하나의 일이 되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준비는 여행의 설레임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번아웃에 걸린 사람에게는 그저 작업의 연속일 수 있다. 이 준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휴가법이 바로 호캉스이다.
local_hospital여행Tip : 호캉스는 호텔(Hotel)과 바캉스(Vacance)를 합친 단어이다. 이를 해석하면 바캉스를 호텔에서 즐긴다는 의미로 멀리 떠나지 않고 객실 손님을 위해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에서 계획에 대한 스트레스와 이동에 의한 체력의 소모 없이 편안하게 먹고 쉬는 것을 말한다. 침대를 사랑하고 눕는 것이 좋고 멍 때리는 것에 매료된 사람에게 호캉스는 가장 완벽한 휴가법이다.
호캉스를 제대로 즐기려면 각종 준비물이 필요하다. 일단 수용복(모자 필수)과 운동화는 필수이며, 반신욕을 좋아하면 입욕제와 와인도 챙겨야 한다. 또한 낭만적인 분위기에 음악이 빠질 수 없으니 블루투스 스피커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