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과 괌은 해외 가족 여행지로 양대산맥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있고 이국적인 자연 환경을 자랑하며 지리적 접근성까지 뛰어나기 때문이다. 다만, 서로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여행지를 선택할 때 고민하게 만든다. 이 고민은 서로 매력적인 새깔이 지니고 있어 양쪽 모두에 욕심이 생기는 것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해결책은 양쪽의 특성을 정확하게 알아보는 것이 답이다.
looks_one한적하고 조용한 사이판 – 사이판은 괌보다 개발이 아직 많이 진행된 곳이 아니다. 화려한 건물은 없는 대신에 순수함이 묻어나고 더 청정한 자연을 자랑한다. 시골스럽고 조용해서 혼자 또는 가족끼리 여행하기 좋다. 특히 쇼핑과 관광이 괌보다 부족하기에 아이보다 부모님과 다녀오기에 더 좋다. 사이판의 대표적인 명소인 마나가하섬은 해양스포츠 메카로 불릴 정도로 스노클링부터 다이빙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섬이다. 중심가인 가라판 지역에서 2.5km 떨어져 있으면 배로 15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looks_two쇼핑의 천국, 괌 – 괌은 태평양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인천에서 약 4시간 20분이면 닿을 정도로 가깝워서 태교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동남아에 비해 숙박비와 물가가 좀 비싸지만 에메랄드빛 바다와 푸른 하늘을 원 없이 볼 수 있다. 수온도 따뜻하고 잔잔해서 물놀이도 안전하게 오래 할 수 있으며 리조트 바로 앞에 세계적인 선셋 포인트가 있어 영원히 뇌리에 남을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특히 도로가 붐비지 않아서 차를 렌트하여 외곽으로 돌면 숨겨진 명소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local_hospital여행Tip : 사이판과 괌은 지리적으로 서로 가깝지만 느낌은 전혀 다르다. 따라서 양쪽 모두 다녀와도 돈이 아깝지 않다. 꼭 선택을 해야 한다면 자신의 성향에 맞게 쇼핑을 좋아하면 괌, 자연을 즐기면 사이판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