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언제나 홀로 당당히 동쪽 바다를 지키는 섬이다. 한반도가 품은 보석 같은 섬으로 울릉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고 만나고 싶어한다. 그러나 곁을 쉽게 내어주지 않는다. 그래서 늘 사람들의 가슴 속에 그리움의 대상으로 남겨져 있다. 독도는 육지에서 갈 수 있는 직항로가 없다. 오직 울릉도를 경유해야 방문할 수 있는데, 울릉도에서 독도는 제법 멀어서 시간이 다소 걸린다. 특히 바람이 심한 날은 파도가 높아 고생 끝에 도착해도 입도가 불가능하다.
looks_one울릉도에서 독도 거리는? – 독도는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약 87.4km 떨어져 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독도는 우리땅’ 가사에는 200리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 200리가 넘는다.
looks_two울릉도에서 보일까? –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맑은 날에는 육안으로 울릉도에서 독도를 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오키섬이 가장 가까운 섬인데, 독도를 절대 볼 수 없다. 볼 수조차 없는데 넘볼려는 생각이 간악하기 그지없다.
local_hospital닥터Tip : 독도는 파도가 잔잔해야 갈 수 있는 섬이다. 날씨가 험악하면 입도가 불가능하기에 1년에 겨우 40일 정도만 자기의 품을 내어준다. 울릉도에서 출발하면 2시간 정도 소요되고, 머물 수 있는 시간은 20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