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은 한국을 대표하는 대도시이다. 두 도시는 대한민국 영토를 기준으로 대각선상에 위치하고 있어 가는 길이 결코 가깝지 않다. 물리적 거리가 상당한 만큼 과거 민족 대이동을 시작하는 명절 때마다 두 도시간 소요시간은 뜨거운 화두였다. 교통 여건이 열약했던 80~90년대 시기에는 부산까지 무려 하루의 반, 12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차가 완전 막히는 구간에서는 아예 밖에 나와서 밥을 먹거나 윷놀이를 했을 정도이다.
looks_one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는? – 두 도시간 직선거리는 325km이다. 항공기를 타고 이동하면 대략 25~30분이 소요되며, 음속으로 달리는 하이퍼루프를 타면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반면에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면 5시간이 걸리며, 성인의 평균 도보 속도(4km/h)로 걸어서 가면 10일 이상이 걸린다.
looks_two서울과 부산의 인구수 차이는? – 서울은 우리나라 수도이고 부산은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순위는 바로 밑이지만 인구수는 서울(605.3㎢)이 3배에 달하여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한다. 반면에 면적은 오히려 부산(769.8㎢)이 훨씬 더 크다.
local_hospital여행Tip : KTX를 타면 서울‹–›부산 소요시간이 3시간 안쪽으로 어디서 출발하든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다. 예전보다 교통 여건이 발달해서 낮과 밤을 각기 다른 도시에서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