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의 모든 국가는 여권을 발행한다. 이 여권은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는 자료로 해외로 나갈 때 반드시 있어야 하는 신분증이다. 중요한 만큼 ‘사용’과 ‘기한’이 정확하게 정해져 있으며, 이를 어겨서는 안된다. 보통 여권을 만들 때 단수와 복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데, 일반적으로 99%는 복수를 선택한다. 그 이유는 복수가 단수에 비해 모든 면에서 더 편해서다.
local_hospital여권Tip : 여권은 크게 단수와 복수로 나눠진다. 이를 확인하는 방법은 여권을 펼쳤을 때 가장 위쪽의 종류(Type) 보면 된다. 이 부분이 PM이면 유효기간(5~10년) 동안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복수여권, PS이면 유효기간(1년)이 남아도 단 1회만 사용이 가능한 단수여권이다. 대다수는 여권을 신청할 때 복수를 선택하지만, 만 25세 이상 미필자는 법적으로 복수여권이 발급이 제한되어 단수여권으로 신청해야 한다. 또한 단수여권도 병역법에 의해 횟수 제한이 있어 한도가 끝나면 더 이상 발급이 되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여권 발급 수수료는 사용횟수가 무한이고 유효기간이 길수록 비싸다. 여권은 유효기간이 지나면 반납이 원칙이지만 무효화(VOID) 후 소장이 가능하다. 간혹 재발급을 받고 구여권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는 데, 절대 탑승이 불가능하다. 또한 속지가 뜯어져 있거나 사진이 훼손되어 있으면 여권으로서 기능을 상실하여 출국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