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축제에 가면 한국의 한복처럼 여성들이 입는 전통의상이 있다. 흔히 기모노와 유카타라는 불리는 의상인데 워낙 모양새가 비슷해서 처음 보는 사람은 둘의 차이를 쉽게 구별할 수 없다.
계절과 소품에서 차이 / 기모노=격식, 유카타=생활 – 기모노와 유카타의 가장 큰 차이는 계절과 소품에 있다. 먼저 ‘기모노‘는 계절에 상관없이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 입는 의상으로 원단도 주로 비단을 사용하고 여러 번 몸을 둘러싸는 형태여서 겨울에도 입을 수 있으며 버선을 꼭 신어야 하고 작은 손가방을 소품으로 사용한다. 반면에 ‘유카타‘는 목욕 후에 입거나 여름에 입을 수 있는 기모노의 일종으로 소매가 짧고 버선을 신지 않으며 통풍이 원활한 가벼운 원단을 주로 사용한다. 또한 부채를 소품으로 챙기는 것이 특징이다. 쉽게 일본의 여름 불꽃축제에 입는 옷을 떠올리면 된다.
일본에서 기모노를 입고 관광을 하고 싶다면 오사카와 교토 지역으로 여행을 가면 된다. 이 지역에는 대여점도 많고 신사도 많아서 많은 관광객이 기모노를 입고 관광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