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는 서민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열차로 전노선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이 열차의 상징적 색상은 빨간색이며 앞부분이 굉장히 투박하게 생겼고 새마을호보다 속도가 느린 것이 특징이다. 최고 속도는 150km까지 가능하나 평균 약 120km 전후로 달린다.
모든 열차 중에서 가장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대부분의 역에 정차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여유롭게 경치를 즐길 수 있어 기차여행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기차가 철로를 달리면서 내는 특유의 소리와 반동은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고, 비닐봉지에 챙긴 소소한 간식은 소확행과 느림의 미학을 느끼게 한다. 굳이 빨리 갈 필요가 없는 여행자에게 최고의 기차라고 할 수 있다.
local_hospital여행Tip : 무궁화호는 영원한 서민열차로 느리고 투박하며 소소하다.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가 풍부하여 차창으로 보여지는 풍경을 느긋하게 감상하고 싶은 사람에게 최고의 열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