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굼부리는 제주도에서 두 번째로 큰 분화구이다. 한라산만큼 유명해서 기본 코스에 항상 들어간다. 가을에 되면 오름과 억새의 환상적인 경치를 볼 수 있어 더욱 매혹적이다. 특히 길이 잘 조성되어 걷기 편하고 경사가 높지 않아서 아이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정상까지 가는 코스는 다양하며 시간 차이가 크지 않기에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local_hospital여행Tip : 산굼부리 분화구까지 가는 길은 4가지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중앙의 계단길은 좌측의 꽃밭(연풍연가 촬영지)과 우측의 억새밭(결혼의 여신 촬영지)을 보면서 오를 수 있다. 정상에 오른 후 왔던 코스로 내려오거나 좌우 반코스로 돌면 1시간이 소요되고, 처음부터 외곽 코스를 타고 한 바퀴를 돌면 2시간 이상 소요된다. 단, 길은 걷기에는 딱 좋으나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최적의 여행시기는 억새가 만발하는 가을이 가장 좋다. 실제로 억새가 없는 산굼부리는 앙꼬 없는 찐방에 가깝다.
끝으로 산굼부리는 입장료를 받는 곳이며 다소 비싸다. 입장시간은 계절마다 살짝 차이가 있는데 3월~10월은 09:00~18:40, 11~2월은 09:00~17:40까지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