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소계곡은 용이 떨어져 움푹 패인 웅덩이가 있는 곳으로 홍천 여행의 필수코스이다. 총 12km의 계곡으로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조화롭게 펼쳐져 있는 곳으로 산림욕+물놀이+트레킹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동일한 이름으로 불리는 계곡이 많지만 가장 용소스러움이 묻어나는 곳은 홍천에 있는 계곡이다. 간혹 용소라는 묵직한 단어로 인해 수심이 굉장히 깊을 것이라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looks_one홍천 용소계곡은 깊을까? – 평균적으로 깊지 않다. 동일한 이름으로 불리는 타지역의 용소계곡의 경우 30m가 되는 곳도 있지만 홍천은 깊지 않다. 큰바위가 있는 곳을 제외하면 무릎에서 허리 정도 수준이다. 그리고 물살이 제법 빠르고 모래언덕이 곳곳에 있어 물놀이 장소로 최고이다. 단, 암반을 타고 내려온 물이 고이는 웅덩이는 수심이 꽤 깊어서 여름마다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looks_two트레킹 코스로 좋을까? – 울창한 숲과 계곡물 사이에 나 있는 길고 긴 길을 걷다보면 마음에 쌓인 시름과 고민이 바람과 물에 저절로 떠내려 간다. 코스가 난이도가 쉽고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걷기꾼들 사이에서 꼭 걸어봐야 하는 길로 통한다.
local_hospital계곡Tip : 여름 휴가철 계곡에서 발생하는 물놀이 익사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음주이다. 계곡은 숲이 우거져 수온이 낮은 편이다. 이 차가운 물에 술을 마신 채 들어가면 늘어난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면서 심장에 부담을 줘 심장마비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깊이를 정확히 알 수 없고 소용돌이 현상이 있어 방심하는 순간 물에 빠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