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팁이다. 미국처럼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어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는 데, 태국은 팁 문화가 ‘있다’와 ‘없다’로 의견이 나눠져 현지인이 아니면 팁을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의견이 나눠지는 이유는 태국은 팁이 의무가 아니여서 반드시 줄 필요는 없으나 팁이 정착되어 있는 서비스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서비스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local_hospital태국Tip : 태국의 팁 문화는 미국처럼 모든 상황에서 팁을 줄 필요는 없다. 좋은 서비스를 받았을 때 적당한 팁을 주면 된다. 보통 태국에서 팁은 이용한 서비스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씩 다른 데, 고급 레스토랑·바·펍은 청구된 요금의 10%를 주되, 청구서(테이블로 직접 가져다 주는 형태)에 +10%가 추가되어 있으면 따로 주지 않아도 된다. 반면에 일반 음식점이나 노점은 팁을 주지 않아도 상관은 없으나 음식이 좋았으면 거스름돈을 받지 않으면 된다. 패스트푸드와 카페에서는 따로 주지 않아도 된다. 필수 코스인 마사지는 요금의 20~30%가 적당하다. 이는 팁이 거의 유일한 수입원이기 때문이다. 호텔 이용시 벨보이는 가방 1개 기준으로 20바트, 방청소는 20~40바트가 적당하다.
단, 서비스가 완벽했을 때를 제외하고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줄 필요는 없으며, 팁이 반드시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헷갈리면 마사지, 고급식당, 호텔 등을 이용할 때 만족했으면 팁을 주고 나머지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