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수질이 좋은 편이 아니다. 한국처럼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면 탈이 날 확률이 매우 높다. 장이 튼튼한 사람도 베트남에서 물갈이를 자주 경험할 정도로 상하수도 시설이 아직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현지인도 대부분 물은 사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local_hospital여행Tip : 베트남의 수돗물은 석회질 성분이 많다. 또한 수질 관리가 선진국처럼 완벽하지 않아서 평소 장과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심한 물갈이를 할 수 있다. 특히 물을 함부로 마셔서 장염에 걸리면 설사를 시작으로 구토•고열•오한 등의 증상이 3~4일 지속될 수 있어 여행을 완전히 망칠 수 가능성이 농후하다. 따라서 물에 민감한 사람은 가급적 생수를 마시고 세안도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니 수돗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단, 생수도 로컬은 피하고 해외 브랜드로 구입하는 것을 권한다.
만약 물갈이가 심하게 나타나면 지사제가 아닌 항생제를 먹어야 하고, 여행을 중단한 뒤 휴식을 취해야 하며, 설사로 인해 탈수증이 생길 수 있으니 물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