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높고 곧게 자란 나무를 보기는 힘들다. 그래서 월정사 전나무 숲은 더 귀하게 다가온다. 흙길을 따라 양옆으로 빼곡하게 자리를 잡은 전나무 사이를 걸으면 걷기의 매력에 아니 빠질 수 없다. 이 숲깊은 가장 아름다운 숲이자 치유의 길이다. 아침마다 월정사 스님들이 빗자루를 들고 떨어진 낙엽을 쓸어 한없이 깨끗하고 깔끔하다. 특히 피톤치드가 별처럼 쏟아져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
looks_one전나무 숲길 위치는? – 월정사 전나무길은 사찰로 들어가는 세 개의 문 중 일주문부터 금강교까지 이어진 길로 양쪽으로 수령 80~370년이 넘는 전나무가 1700여 그루 심어져 있다.
looks_two전나무 숲길 거리는? – 숲길 자체는 900m 남짓이며 순환탐방로(1km)까지 합치면 1.9km로 느긋하게 걸어도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경사가 없는 평지에 가까워 유모차도 끌 수 있으며, 긴 거리가 아님에도 계곡과 폭포를 모두 볼 수 있는 속이 꽉 찬 길이다.
looks_3전나무 숲길 무료일까? – 오대산 일대는 월정사 사유지에 해당하여 일주문을 갈려면 월정사 입장료는 지불해야 한다. 주차료도 따로 받는다. 현재 입장료 가격은 5,000원 내외이다.
looks_3전나무 숲길 시간은? – 절의 일과는 이른 새벽부터 시작하는 관계로 새벽 5시에 열어 오후 9시에 문을 닫느다. 단, 하절기에는 30분 더 일찍 문이 열린다.
local_hospital여행Tip : 천년의 숲으로 불리는 오대산 국립공원의 월정사 전나무숲은 광릉 국립수목원의 전나무숲,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소사의 전나무숲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전나무숲으로 죽기 전에 꼭 걸어봐야 하는 곳이다.